한자왕티미

담상집에 놀러 가서 저녁 먹으러 간
구공탄막창
ㅋㅋㅋㅋ가자! 내가 쏜다!
담상이 쐈음.. 최고...♥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아홉 시가 다 돼가는데도
기다려서 들어가야 했다.

다행히 앞에 두 팀 있어서
우리는 두 번째!
한 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이 집 경영철학인가... 대리운전 명함에 번호표 ㅋㅋ

구공탄 막창 이름은 익숙한데 처음 와본다.
연탄이 구공이라 구공탄인지...
머 대구 3대 막창 웅앵하던데...
대구 막창 하면 반야월밖에 생각 안 남
ㅋㅋㅋ반야월막창골목도 있잖앜ㅋㅋ

내부 모습
사람 개 많고 식탁 개 많음.
간격? 거리? 개나줰ㅋㅋㅋㅋㅋ
그야말로 시장통에 다닥다닥이다.

차림표
막창이 주류지만
삼겹살과 목살도 판다.

소주 4,500원...
광역시는 역시 다른 건가
차라리 대나무통술 마실걸
그건 양 많은데 ㅋ

이글이글한 숯불 위에
지글지글 막창을 구워보자 ㅋ
불판 진짜 ㅋㅋㅋ막창 불판이네
서울막창도 이런 불판인데

막창을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고추, 마늘, 깻잎, 배추쌈
그리고 막장에 넣는 부추

기본 찬인
콩나물국
시원하고 싱거워서 좋았다.
그리고 차가운 거임 시원한 거

파재래기와 흰색 단무지?
암튼 무절임 ;
저 막장에는 취향에 따라
부추와 고추를 넣으면 된다.

요렇게 불량식품도 준다.
옥수수맛 쫄쫄이
ㅋㅋㅋㅋㅋㅋ추억이네
주황색 통통한 거도 맛있는데

성격 개 급함
바로 뜯어서 올림 ㅋㅋㅋ

와 식탁 17개나 있엌ㅋㅋㅋ
가게가 작은 건 아닌데 식탁이 많아서
좁아터질 듯한 느낌이다

막창 3인분 33,000원
(1인분 140g 11,000원)
초벌 된 막창을 부와악 부어준다.
이미 구워져 있고 취향에 따라
더 구워 먹어도 되고
바로 먹어도 된다.


초벌의 장점이다.
못 굽는 사람들은 좋을 듯. (나)
뭐 구워야 하면 신경 써야 돼서 귀찮잖아여...
많이 못 먹게 되고 ^^

난 바싹 익힌 거 좋아서
좀 방치했더니
좀 탔네 ^^;;;

근데 3인분 치고 양이 작다.
정말로
그래도 신선하고 냄새도 안 나고
안도 꽉 차있다.

버섯된장찌개 2,000원
저녁도 늦었고 해서 된장찌개에
밥도 시켜서 든든하게 먹었다.
시킬 때 된찌맵다고 괜찮냐고 했는데
별로 안 매웠음.
그래도 버섯 가득하고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친절하진 않은 편...
바빠서 그렇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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