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왕티미
하디가 알아온 할매국밥
꼭 먹자고 해서 갔다.
지하철 타고 갔는데...
죽을 뻔 젤 가까운 출구에서
내렸는데도
땀 뻘뻘 흘렸다.
ㅠㅠ육교 건너고 난리를 침
토요일 한시 반쯤 갔는데
줄이 꽤 길었다.
기다리는 것도 기다리는 건데
뙤약볕에 서 있으려니 너무 힘들고 더웠다.
그래도 회전율이 좋은지 30분? 정도밖에 안 기다렸다.
작정하고 마실 거라
차는 안 가지고 갔는데
만약 차를 가지고 간다면
할매국밥 전용 주차장인
가람주차장을 가길! 30분 무료다.
보람주차장은 유료.
내부 모습
의외로 넓었고 식탁도 많았다.
식탁 사이의 간격은 매우 좁았으나
그렇게라도 해야 회전율을 높일 수 있기에...
그 점 인지하고 있습니다.
진~~~ 짜 정신없다.
일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고
손님도 많고 북적북적
할매국밥 차림표
국수도 팔긴 파네...
궁금한 건 크게!
수육도 순대도 따로 팔고
보통은 수백이나 국밥을 먹는 듯.
기본 찬
김치, 부추, 고추, 양파, 마늘
김치는 이렇게 열린 통에
담겨 있고
먹을 만큼 빈 접시에 덜면 되는데.
이 시국에 이런 부분은 좀 신경 쓰셨으면 한다.
다진 양념, 새우젓
간이 삼삼하므로 취향껏 넣길
난 후추도 많이 넣었다.
수백(수육백반) 2개 14,000원
수육백반의 국은 고기가 없다.
돼지를 우려낸 맑은 국물만 들어있는데
진짜 깔끔하고 맛있다.
밥은 따로 주신다.
국밥 5,500원
그냥 국밥은 국 안에 고기와 밥이
이미 들어가 있다.
현은 국밥에 다진 양념 풀어서~
냠냠긋 ㅎㅎ
근데 국밥 국물이랑 수백 국물이랑 다르다.
국밥 국물이 더 진한 느낌?
수백 둘 국밥 하나
푸짐한 한 상이다.
부산소주인 대선도 빠질 수 없죠
고기도 씹는 맛도 훌륭하고
냄새도 안 나고 맛있는데
넘 크다ㅠㅠ
가위 달라해서 서걱서걱 잘라줌ㅋㅋ
흰 쌀 밥
수백에 같이 나오는데
적어 보이지만 다 먹으면 배부르다.
고기와 국, 밥
이렇게 한 상이다.
난 식기도 마음에 들었음 ㅎㅎ
이렇게 밥 위에 고기 올려서
김치랑 딱 먹으면 ㅠㅠ
환상임 진짜 맛있음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고
다음에 또 가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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