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호명면 오월 경북도청 오월

한자왕티미

밍밍이를 위해

퍼플과 공주 그리고 나는 도청에 왔다.

사실 오월 때문에 옴

어찌나 자랑하던지!!

네X버는 문 여는 시간이 17시랬지만

아까 전화했을 땐 16시 좀 넘어서랬다.

그래서 16시 05분에 감...

너무너무 가고 싶었어

겨울이 제철인 굴과 과메기도 있다.

굴은 괜찮지만 과메기는 싫다구 ㅎㅎ

내부 모습

전체적으로 탁 트인 모습이다.

천장이 높아서 넓고 쾌적한 느낌

식탁 간격도 넓고 개인형 공간도 있어서

아주 좋다!

우리는 구석탱이에 앉을게요

개인형 공간에서 주방을 바라본 모습

통유리 이뻐요

도청 호반 2차가 바로 보인다

그 와중에 또 두껍마켓 발견

끄티집보다 갖고 싶은 거 많누~

식탁마다 준비된 휴지 갑, 수저통, 물티슈 통

차림표

내가 회를 별로 안 좋아해서

회/초밥은 지나갈게요~

오늘은 우리 안주 조지러 왔으니까 ㅎㅎ

사실 명란 버터구이 때문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주 종류는 다양하다.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어...

주류가 더 있다는 걸...

전통주 종류만 14종!!!

이지 싶다. 틀렸을 수도 있음

연남 연가 들어봤는데 여기두 있넹

매실원주, 만월, 로아

박재서 명인 안동소주, 도원결의,

두레앙 22, 오메기술도 있고

황금보리, 김포 특주, 술샘 16도 있다.

원하는 전통주가 냉장고에 없을 수도 있으니

물어보도록 하자~

기본 찬

양배추, 미나리, 당근 등이 들어간 채소무침

(회무침에 회 뺀 거)

양념 단무지

굴 시키니까 나온

쌈장과 초장, 생마늘, 편고추

제철 굴 얼만지 모름

왜냐면 차림표에 가격 없었고

영수증 받는 거도 깜빡했으니까ㅠ

근데!! 진짜 하나도 안 비리고

정말 맛있었다!!!

어쩜 이렇게 박박 씻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장난 아님

굴이 꿀떡꿀떡 넘어감

명란 버터구이 15,000원 (한 접시)

버터에 구워 고소함을 살린 명란을

채소와 곁들여 먹는 음식

구성 : 명란+오이+양파+무순+고추냉이

+감태김+락교+초생강+마요네즈

완전 신선한 음식!!!

나 이런 거 너무 좋아ㅠ

버터에 구운! 명란이라

단단하고 수분감이 없어서 퍼석할 수도 있다.

근데 나쁘지 않음 ㅎㅎ

짠기도 덜하고

동학 1957 (375ml, 18%) 7,000원

단맛이 좋고 도수가 높지 않아 부담 없는 술로,

전통주 중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술입니다.

주모!!!!!!!

여기 한 병 더 주슈

해물라면 8,000원 (한 그릇)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국물이 얼큰하고 시원한 메뉴

 

민토리 최애 요리

처음에 너무 짜서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 한 컵 받아서 섞었다.

물 넣으니까 완전 맛있었던 라면

홍합 살이 잘 안 발라져서

힘주다가 홍합 뿌갯음 ㅋㅋㅋ

국물도 엄~청 진하고

진짜 맛있다

완전 술이 술술

미더덕, 꽃게, 가리비, 홍합, 동죽?

오징어도 있었던 듯

이때 시작되었지...

미더덕 논쟁...

나는 미더덕 안 먹는다

아무튼 민토리 최애라면

오꼬노미야끼 15,000원 (한 접시)

미쳤음

여기 이게 젤 맛있음

베이컨과 양배추를 섞어 맛있는 소스와

가쓰오부시를 곁들여 먹는 메뉴

내가 안동대 타코야끼를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가

소스범벅이라서다. 많아도 너무 많아

근데 여긴 진짜 미쳤어

반죽 자체도 밀가루만 있는 게 아니라

양배추도 같이 씹혀서 아삭하고

물리지도 않고 진~~~ 짜 맛있다...

문어빵 & 치킨 가라아게 20,000원 (한 접시)

누구나 즐겨먹는 문어빵 +

순살치킨에 소스를 곁들여 먹는 메뉴

어어... 이쯤 되니까

배가 너무 불러서

무슨 맛인지 모르겠더라 ㅠ

근데 괜찮았음 나쁘지 않아

하지만 오꼬노미야끼는 진짜 먹어야 한다.

내가 이 음식을 좋아하는 거였구나!

라는 생각이 번쩍 든다니까

네네 치킨은 뭐 말할 것도 없죠

전반적으로 굉장히 좋았다.

음식의 수준이며 맛도 좋아!!

굴 비린내 안 나는 거 대박이었고

근데 아쉬운 점이 있다...

굴에서 안나는 비린내가

물컵이랑 화장실에서 엄청 난다 ㅠㅠ

음식은 정말 맛있었는데...

물컵에서 그리고 화장실에서 비린내가 나니까

엄청 신경 쓰이더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