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왕티미
용상 끄트머리의 김정순 명인의 집
용상 처가집 옆이다.
사실 뭐 바로 옆은 아니지만
걍 옆임~
입구가 좀 긴 편
후식으로 커피 한 잔도 되고
잉어곰이나 민물고기 곰을 구매할 수도 있다.
나는 흑염소 곰을 외할머니랑 아빠한테
드린 적이 있는데 맞는 사람은 진~짜 잘 맞고
안 맞으면 토하고 설사하고 쥬금...
입구를 지나면 이렇게 긴 복도를 기준으로
왼쪽은 개별 공간(방), 오른쪽은 일반 식탁이다.
개별 공간은 이렇게 생겼다.
우리도 미리 예약했기 때문에
방으로~~
단점은 신발 벗기~~
방바닥도 뜨끈하고 좋다.
문 열자마자 보이는 명인님
차림표
보통 매운탕을 많이 먹지만
진국은 찜이죠 ㅋ
금어기 피해서 오면 쏘가리회도 먹을 수 있겠지만
몹시 비싸다...!
나도 쏘가리 매운탕은 먹어봤어도 회는 안 먹어봄
향어회는 먹어봤다!
차곡차곡
상을 차리는 효동
밑반찬도 종류가 많다
새송이버섯조림, 도라지포무침, 메추리알,
시금치무침, 배추김치, 콩가루 시래깃국
그리고 돌솥밥...!
기본 배추전!
돌솥밥 2,000원
고슬고슬한 조밥 위에 고구마 한쪽
잉어찜 中 50,000원(3인)
아주 커다란 잉어 한 마리가
통째로 쪄서 갖은양념과 함께 나온다
스리한테 부탁했더니 메기 한 마리 덤으로 주심 ㅠ
잉어는 메기보다 잔가시가 많아서 불편하다
하지만 그걸 감수할 만큼 부드럽고 몸에 좋다.
오죽하면 '왕상지효'라는 단어가 있겠나!
※왕상지효(王祥之孝)
위나라의 왕상이라는 효자가 한겨울 얼음을 깨
어머니께 잉어를 잡아드렸다는 일화
왕상지효고 뭐고;;
초토화됐고;;
튼실한 물고기 두 마리라 그런지
뒤져도 뒤져도 살이 계속 나온다!
사실 잉어찜과 콩나물 사이에
데친 깻잎, 부추, 미나리, 파, 팽이버섯 등
굉장히 많은 곁들임 채소가 있었는데
걍 다 먹었고;;
콩나물은 리필이 되지만 우린 다 못 먹었다 ㅎㅎ
콩나물 좋아하면 더 달라고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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