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왕티미
수지니집에 초대받아서 갔는데
머시키지 머시키지 하다가
냉채족발 땡겨서 시켰다.
도야족발...처음 들어본다
시킬 때 오래 걸린다고 했는데
그렇게 오래 안 걸린 느낌??
왼쪽 밑에껔ㅋㅋㅋ잘 안 보이는 거
주먹밥인데
주먹밥 우리가 만들어야 댐ㅋㅋㅋ
엥?!!! 이러고 부랴부랴 만들었음
불쾌했다기보다 신선해서 재밌었음.
그리고 더 풍부하게 즐기려면
밥 좀 더 넣어서 먹어도 될 거 같았음
왜냐면 밥 반 단무지 반이어섴ㅋㅋㅋㅋ
아 그럴걸 그랬다...김치도 좀 넣고...
본 게임임
자 우리는 분명 냉채족발을 시켰음ㅋㅋㅋㅋ
내가 아는 냉채족발임
....???
하지만 온 건 냉족발이었음
아 다 섞는 거였나??
하면서 옆을 봤는데
이건 막국수였음ㅋㅋㅋㅋㅋㅋㅋ
막국수임 막국숰ㅋㅋㅋㅋ
막국수랑 족발을 섞을 순 없잖아욬ㅋㅋㅋ
ㅠㅠ
그렇다고 부추무침이랑 섞어요??ㅠㅠ
아니죠??ㅠㅠ
일단 구성품들을 보여주겠음...
무말랭이, 양파절임, 새우젓, 후르츠 칵테일
그리고 냉채 양념....
고기는 한 바가지인데 냉채양념은 저거뿐임
원래 냉채족발이 찍먹인가???
나만 부먹으로 알았나???
앞발([추천]쫀득쫀득 고소한 냉족) 32,000원
배달원이 가지고 온 검은 봉지는
구성이 다양했음...
냉채족발에 계란찜에 주먹밥에 막국수에
아 그리고 주먹밥은 왜인지 모르겠으나 두 개가 왔음.
쌈을 보고 생각했음....
저 쌈을 썰어서 소스랑 부어 먹는 건가?
하지만 그게 아니라는 건
이 글을 보는 모든 이들이 알 것이라 예상됨
근데 이런 생각들이 무색하게
저 냉족발은 존맛이었음ㅋㅋㅋㅋㅋ
진짜ㅋㅋㅋㅋ개 맛있었음
차가우니까 막국수에 얹어먹어도 존맛이고
채소랑 같이 먹어도 존맛
냉족발 한 점
+ 주먹밥
+ 무말랭이
=끝장남 존맛임 그게 바로 헤븐
암튼 이제 나는 냉채족발에
편견 없는 자가 되었음...
단어만 봐도 도야족발은 냉채족발에 충실했음.
차가운 족발을 채소와 함께 ^^
이런 냉채족발도 있고 저런 냉채족발도 있는 게
아니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도전하고픈 음식은 도야 한상임
와라 도야족발!
또 어떤 나의 편견을 깨 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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