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왕티미
바탁은 자그레브의 체인점이다.
https://batak-grill.hr/jelovnik-2/
자그레브에 약 15개 정도의 지점이 있고
다른 도시에는 없는 듯하다.
옛날 우리 집 근처에도 있었고
사실 옐라치치 광장 안에도 있는데
오늘 공휴일이라 문 닫음...ㅠㅠ
그래서 좀 걸어서 트칼치체바까지 왔다.
사실 엄청 먼 거리는 아니지만
뭔가 오늘은 돌아서 온 기분 ㅋㅋㅋ
바탁은 사실 차려입고 가는 식당은 아닌데
트칼치체바점이 분위기가 그런 곳인지;
옷도 받아서 걸어주고
되게 고급스러운 느낌
옛날 집 앞에 바탁은 펍 느낌이었는데!
내부도 굉장히 잘 꾸며져 있고
식탁 준비도 잘 되어있다.
정말 깔끔한 고급 식당 느낌!
어른들 모시고 올 때나
대접할 때 와도 될 듯!
얘들도 우리 이런데 와도 돼여...? 이랬음;
식탁마다 배치된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 소금, 후추
그리고 이쑤시개 ㅋㅋ
참고로 이쑤시개는 영어로 'Toothpick'이다.
하지만 나는 투스스틱해도 알아들었지!!
이게 바로 눈치코치의 삶이야!!
바탁 베체르 쉐어링 메뉴
vecer은 크로아티아어로 저녁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저녁 겸 술 마실 겸 해서
나눠먹을 수 있는 안주류라고 해석하면 된다.
꼭 먹어봤으면 하는 음식은 Mazalice인데
빵 위에 다진 고기?를 올려 구운 음식이다.
생긴 건 이렇다.
전통음식이라고 하는데 흠... 나중에 더 찾아봐야지
메뉴판을 찬찬히 봅시다
첨에 크로아티아 메뉴판 갖다 줬는데
다시 영어로 바꿔줌
Hvala!
바탁은 파스타나 리조또, 피자 같은 음식이 없다.
그냥 전채요리, 바베큐, 샐러드 끝!
바비큐 메뉴들
두 가지 플래터가 있는데
여러 명이라면 플래터가 훨씬 저렴하다.
사이드 메뉴와 샐러드
Homemade patatose 아니면
Mashed potatoes는 먹어보고 싶었는데
로빈이 저번에 매쉬포테이토 갖고
머라 해갖고 입도 못 띰ㅠ
음료 종류도 꽤나 다양하다.
나는 생맥 갈겨~~
아?? Zimska Plata 이거 먹을걸!
다음에 오면 먹어봐야겠다 ㅎㅎ
추천 와인
샤또 드 고든이 품종 이름인가...
drought beer
Karlovacko 0.50L
19KN
(한국돈 3.705원가량)
주문을 하고 나면
음료와 접시, 물티슈를 가져다줍니다.
짜잔~~~
왼쪽부터 BBQ ribs, Gourmet platter, Salmon salad
바베큐립은 익숙한 거였고
고르멧 플래터는 바탁 플래터보다 맛있어 보여서
연어샐러드는 ㅋㅋㅋ그냥 샐러드 시키려다가
Jack이 연어!!라고 외쳐서
Gourmet platter (for 2)
4 ćevapi with cheese, 4 gourmet patty,
2 "vjesalica" stuffed pork chop,
deboned chicken leg,
potato slices, mushrooms, urnebes sauce
199KN
(한국돈 38,805원가량)
Macedonian homemade "Ajvar"
10KN
(한국돈 1,950원가량)
맨 왼쪽의 두 종지에 담긴 붉은 소스
아이바르 소스는 마케도니아식 소스인데
발칸지역은 거의 다 즐겨먹는다.
사실 외식하면 가장 신경 쓰이는 게 염도다.
손님들과 함께 있을 때도 그렇고
식사에서 불쾌하면 안 되니까...ㅠㅠ
여기는 고르멧(삼각형고기)이랑
체바치(손가락고기)만 좀 짠 편이고
나머지는 굉장히 맛있었다!!
아이바르랑 굉장히 잘 어울리는 맛
그리고 햄버거 패티라고 생각하면
별로 안 짜다!!
감자나 양파랑 같이 먹으면 되니까 ㅎㅎ
Salmon salad
Salmon, iceberg salad, arugula, radish,
cucumbers in yogurt and dill sauce
68 KN
(한국돈 13,260원가량)
연어샐러드는 생연어가 나올 줄 알았는데
익혀진, 큐브 연어라서 좀 의외였고
연어는 맛이 없다... 비린맛도 나고
그치만 샐러드드레싱은 맛있었고
루꼴라는 사랑이지💕
BBQ ribs / BBQ sauce
95KN
(한국돈 18,525원가량)
역시 아는 맛이 최고다!!
고기 완전 부들부들한 게
손 따로 안 대고 포크로만 해도
술술 발골된다~~~개미쳤찌!!
전반적으로 너무너무 맛있었던 바탁
얘들도 좋아하니까 나도 기분 좋고
개인적으로는 "vjesalica" stuffed pork chop!
너무너무 맛있오 ㅎㅎㅎ
사실 영어메뉴판으로 보면
stuffed라는 단어가 종종 보이는데
이것만 보고 시켜도 반은 성공!!
고기 안에 햄 넣고 치즈 넣고
꽉꽉 채운 메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고기 먹고 싶다 했던 Jack도,
나가기 귀찮아했던 로빈도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던 하루
마무리는 로빈의 어두운 사진;;
고기를 좋아하는 당신,
자그레브 맛집 고민한다면!!!
바탁으로 달려~~~
바탁 그릴(Batak Grill - Tkalčićeva) 위치정보 :
'📌크로아티아?흐르바츠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그레브 맛집] Torikaya Ramen Bar 자그레브 라멘집 토리카야 (0) | 2022.11.22 |
---|---|
[리예카 맛집] Restaurant Capote y Ole. 스페인 레스토랑 카포티 에 올레? (3) | 2022.11.22 |
[자그레브] 구시가지 반 옐라치치 근처 빨래방 Wash & Go Zagreb 올드타운 코인세탁소 (7) | 2022.11.02 |
[자다르 호텔] 자다르 숙소 추천 Croatia Zadar Falkensteiner Hotel & Spa Iadera 5성급 (0) | 2020.05.13 |
[오파티야 호텔] 오파티야 숙소 추천 Croatia Opatija Remisens Premium Hotel Ambasador 5성급 (0) | 2020.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