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 솔뫼 122번지 122 일이이

한자왕티미

 

요즘 안동대 술집 사이에서

개~~~ 뜨겁다는 122번지.

여기 주소가 송천 1길 122라서

가게 이름이 122번지인가 보다

 

옛날 서당골 자리

통술 옆이며

위층에는 삼겹살집인데

여기도 그렇게 맛집이라고;;

 

짠 입구를 들어가면

분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ㅋㅋㅋㅋㅋ진짜 분장실 같아 입군데

여기서 출입자 명부를 작성한다.

(명부 옆에는 대기자 명부!)

 

감성 가득한 전구와 꽃들

그리고 화분들

 

사람이 너무 많았다..

우리 앞으로 대기 1팀이라서

대기자 명부에 이름을 적고 기다렸다.

그러는 동안 솔뫼 구경 좀 함.

타코야끼 집에도 갔는데

이제는 소시지 안 판다고...

소세지가 메인이라고 그 집은 ㅠ

 

두근두근

드디어 자리에 앉았다.

좌석은 의자와 식탁,

그리고 신발 벗는 좌석

이렇게 두 종류로 나뉜다.

 

신발 벗고 앉는 좌석

중간에는 자개 문갑으로 장식되어 있다.

약간 부조화스럽지만? 나쁘지 않았음

그렇게 거슬리지 않았기 때문

 

벽면에는 홍보문구와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혀 있다.

나 같은 데이터쪼랭이에겐 꼭 필요;;

 

홍보행사로 SNS에 공유를 하면 음료수 1병을

무료로 주신다.

 

나 이제 감 잡았음

여기 분위기 약간

카즈모스+참한집 섞인 느낌임

 

차림표

역시 대학가...

착한 가격 감사합니다.

양 많이 먹고 싶으면 외치세요

"양 많이"

!!!!

 

은혜로운 차림표

안보일까 봐

잘라서

한 번 더

 

초코에몽은 안 팔아도 되는데

남양유업 이젠 망해야 한다고요!!

 

기본 안주

팝콘+프레즐

존니 짭짜롬 달달구리해서

맥주 걍 쭉쭉;;;

 

레드락 아이스 생맥 500cc 4,000원

 

잔에 손자국;;;

지문 없어질 뻔;;

 

크... 살얼음은 없어도

대가리 깨지는 그런 시원함!!

진심 맥주 맛집임 여기 ㅠㅠ

맥주 마시러 꼭 와야 함

 

벌집 새우 퐁듀 12,900원

사실 파스타랑 고민했는데

이름만으로 진짜 예측할 수 없어서

궁금해서!!!

시켰다

 

알고 보니 새우 치즈 퐁듀였고요

근데 불향이 사악-난다.

토치로 꾸우셨나 봄

불향 개조앜ㅋㅋㅋㅋ

 

연분홍빛의 새우 속살

살짝 보이시나요 ㅋ

저는... 저 야들야들한 걸

콲! 깨물어 먹었더랬죠...ㅋ

 

칠리인지

스위트 칠리인지

간은 좀 센 편이고 달달하다.

그래서 난 양념 좀 덜고 먹음 ㅎㅎ

한 입 하실례예?

(Feat. 할씨)

 

솔직히 딱 나오는 순간

오...

사진 찍기 개 좋다

진짜 처음 보는 음식이다!!! 했음

 

새우 한 입 딱 먹었는데

그 새우를 먹은 자리에 아직 뭔가가 있어서

봤더니

조랭이떡!!

ㅋㅋㅋㅋㅋㅋ

 

조랭이떡이랑 새우랑

치즈랑 같이 먹는 거였나 보다.

ㅋㅋㅋㅋ세트다 세트!

(Feat. 히트다 히트!)

 

돌돌돌

마는 중

 

근데 먹다 보니까

몇 개 먹으니까

저런 웅덩이가 생기는 거임

ㅋㅋㅋㅋㅋ

난 저 팬이 타코야키 팬인지 몰랐엌ㅋㅋㅋㅋ

그래서 타코야끼 장수처럼

손을 놀려

아니 젓가락을 놀려보았습니다.

 

챱챱챱

챱스틱으로다가 ㅋ

 

파인샤베트 5,900원

둘이서 저거만 먹으니까

물리고... 입 달아서 상콤한 거 하나 시킴

 

파인애플

열어

 

두둥

근데 생각했던 셔벗... 이 아니었음

뭔가 안에 아이스크림 같은 샤베트였고...

물론 저게 샤베트는 맞음

하지만 내가 생각하고 원한 건

뉴욕야시장 샤베튼데ㅠ

아쉽노....

 

암튼 이것도 달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배도 부르고 술도 채서

진짜 타코야끼로 만들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헤

 

벽 한 켠에는

필통 속에 귀여운 머리띠도 있다.

사진 찍기 용인 가봄 ㅎㅎ

 

갖고 싶었던 타코야키 팬...

타코야끼 말고도 계란이나

....

만들 수 있는 게 없나?

 

암튼 버너도 조그맣고

다 귀여워서 사고 싶었음 ㅎㅎ

다음에 또 데려가 주길... 파스타 먹을 것!

또 가고 싶다 ㅠㅠ

맥주땜에 진짜 가고 싶어 ㅠㅠ

 

 

 

+ 네... 맥주 때문에 또 갔습니다.

 

로제 파스타 치킨 12,900원

배불렀는데 먹어보고 싶어서 시킴

근데 양 진짜 ㅋㅋㅋㅋㅋ

머선일이곸ㅋㅋㅋㅋ

ㅠㅠ 개많앜ㅋㅋㅋ

 

로제라고는 했지만 토마토 맛이 굉장히 강합니다.

크림을 더 좋아하는 나로서는 좀 실망 ㅠ

하지만 면은 진짜 개~~~ 많음

치킨은 조금이지만 진짜 파스타 양 대박임

 

사실 알고 봤더니 저번에 마신 게 오백이었고요...?

저는 이번에 째깐한거 뭇심다 ㅋ

레드락 아이스 생맥 300cc 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