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왕티미
요즘 뜨는 해리단길이다.
야야 해리단길이 머로 식당이가 이랬더니
해운대+경리단길이라고;;
마치 경주 황리단길, 전주 객리단길,
양양 양리단길 처럼!
분위기 있는 외관.
정말 예쁘다.
사실 우리는 해리단길의 '딤타오'를 가려했으나
영업 이제 안 한다고 해서
걸어서 해리단길 속으로 갔다.
그러다가 찾은 해리단거북이
사실 찌니가 버거샵 추천해주긴 했는데
밥 먹고 싶다 해서 여기로 왔다.
내부 모습
실내가 거북이를 본떴는지
보통 식당과는 좀 다르다
모두 매대 형식으로 된 식탁이다.
식탁 위에 올려진 수저와 컵
물휴지
기본 찬들
종이컵이라서 좀 아쉽 ㅠ
기본 찬
흰 백김치 같은 건 집게로 덜어먹고
장아찌는 젓가락으로 걍 먹는다
나 존나 암 생각 없이 먹을라다
집게 발견함
뭐라고 써놓던가... 아님 장아찌도
같이 덜어먹게 하던가... 개 헷갈림
덮밥 양념
타바스코
나머진 모름
걍 일본갬성 낭낭
가게 이름은 한국스러운데
분위기랑 차림은 일본스럽네...
이 시국에...?
신주쿠미소면도 해리단길이면 K-면이라고요
아.시.겠.어.요.?
K-페이도 되고
배달도 되고
포장도 됩니다.
느리지만 정성스러운 해리단 거북이
차림표 첫 장
새로 나온 차림인 치즈닭목살덮밥
전통된장으로 어우러진 비빔면인데
왜 미소면이냐고요
ㅋㅋㅋㅋㅋㅋ미소는 된장의 일본말이잖아요
해리단길 사람 많은데
여긴 별로 없는 이유가 이거였나
끔찍한 혼종...
아기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따로 있나 보다.
아기와 함께 오면 미리 직원한테 말하길 바란다.
그 와중에 거북이 그림 귀엽노 ㅋ
일본 맥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원산지에 일본 것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컨셉 참 지독하게 잡았다 싶었다.
대창덮밥 11,000원
수란, 국내산 대창, 양파, 고추, 고추냉이, 파
가 올려진 덮밥이다.
현과 하디가 엄청 좋아했다.
근데 안에 팽이버섯 존많임
초점이 좀 나갔긴 한데
굉장히 탐스럽게 나온다
양념도 진짜 맛있고!!!
대창을 좋아한다면 먹어볼 만한 맛.
항정살덮밥 8,500원
대창 덮밥이 빨간 양념이라면
항정살 덮밥은 간장 양념?
새싹채소, 양파, 팽이버섯, 초생강, 항정살 등으로
어우러져 있다.
이 때는 초생강을 인지하지 못했지
덮밥이어도 난 걍 다 비볐는데
현이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초생강을 먹었다.
난 초생강 한입도 안 먹었지요 ㅋ
양이 적어 보이지만
적당하다
타바스코 뿌려먹으면 더 맛있었을 듯
식탁에 놓인 양념을 못 써먹어서
좀 아쉽다.
초생강 저렇게 뭉쳐서 비벼짐
현... 내가 일부러 그런 거 아녔어....ㅠ
양념은 빨간 대창덮밥양념이 더 맛있다
항정살은 대창보다 간이 좀 더 센 듯
하지만 맛있게 먹었다.
거북이 샤브국수 8,000원
면은 약간 칼국수 면인데
국물이 엄청 시원하면서
간이 세다
앞서 나온 덮밥에는 국물이 나왔는데
그거랑 섞으니까 간이 딱 됨
암튼 이 국수도 간만 덜하면
정말 맛있을 듯
마약 고로케 (2 pcs) 3,000원
난 고로케를 고로케 좋아한다
ㅎ....
암튼 진짜 좋아하는데...
안은 고구마랑 모차렐라 치즈다.
걍 고구마치즈볼이라고 했어도 될 듯.
위에 뿌려진 가루가 너무 많고 일단
달고 짜고 한 걸 안 좋아하는 난
입맛에 안 맞았다.
수교자 만두 먹을걸!!
늘어나는 건 존나 늘어난다.
고구마와 치즈 그리고
단짠단짠을 좋아하면
꼭 먹어보길
전체적으로 음식은 괜찮았으나
컨셉...이 맘에 안 든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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