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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술냄시🍻

안동 옥동 참한집

by 한자왕티미 2022.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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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왕티미

(2020년 8월 2일 방문기)

안동의 떠오르는 삼겹살 신흥강자
참 한 집
오며 가며 머 이런데 고깃집이 있노
이랬었는데 신흥강자였노...

내부 모습
크지 않다. 좁은데 테이블은 많다
사람도 많다. 정신없이 시끄럽다 ㅠ

차림표~
참한집의 참한삼겹살, 참한목살
이름 귀엽다 ㅎㅎ
모소리살, 꼬들살 등 생소한 부위도 있다.

다음에 가면 돼지짜글이 먹어봐야지!
소주 술술 들어갈 듯

기본 찬
간장 마늘 절임, 백김치, 김치, 파 재래기
쌈무, 무말랭이, 명이나물, 감자 샐러드
찬 종류가 굉장히 많닼ㅋㅋㅋ

여기에 없는 쌈이랑 갈치속젓도 말하면
갖다 준다고 함. 무료로

갖은 찬과 1인용 접시가 나왔는데
곁들이는 양념도 다양하다.

조미소금, 칠리소스, 콩가루, 기름장
아마 껍데기 때문에 다양한 것 같기도..

시뻘건 불이 옵니다.
진짜 뜨끈뜨끈하고요...
얼굴 익으면서 술도 오르고...
ㅋㅋㅋㅋㅋ
화력이 진짜 좋다

최소 주문은 3인분부터라서
우리는 골고루 1인분씩 시켰다.
개이득 ㅋ

벌집껍데기 1인분 150g 7,000원
참한삼겹살 1인분 150g 9,000원
참한목살 1인분 150g 9,000원

참한집의 최강 장점
고기를 구워주신다

우리가 안 구워도 돼ㅠㅠ
삼겹살 사 먹으면 가격은 다 비슷비슷하니까
구워주는 곳으로 가게 된다.

놀로리~~하게 익어가는
참한놈들 ㅋ
맛참놈이네 ㅋ

근데 사장님 갑자기 껍데기에
호떡 누르게로 팍 지져버리신다
?!!

오!!! 이러면서 사진 막 찍음ㅋㅋㅋ
이렇게 구워주시니 사진 찍을 여유도 있고요?ㅠ
근데 안동에서 이런 껍데기 첨봄...

벌집으로 돼있는 데다가 팍 눌러주니
기름기 빠지면서 개맛참놈ㅋ

맛있겠는데?ㅋ

사실 껍데기에 놀랬던 건
두께였다.
안동에 이만한 껍데기 집이 있었던가...
옛날 꿀꿀이 이후로 없었는데
참한놈은 꿀꿀이 저리 가라다

난 여기 고기보다 껍데기가 더 맛남
근데 넘 쫠깃해서
이에 다 붙어ㅠㅠ씨앙
또 먹고 싶네;;

소주랑 허버 허버
먹습니다.

고기도 다 익었으니 ㅋ
달려봅시다

콸콸콸
살라, 오늘이 마지막인 거처럼

고기 잘라주셨는데 입에 넘 커갖고
가위 달라해서 더 잘게 잘랐음ㅋㅋㅋ

고기 하나 더 시킵니다 ㅋ
모소리살 1인분 130g 10,000원

고기 잘린 모양이
진짜 정육점에서 갓 해체해섴ㅋㅋㅋ
1인분 떼온 거처럼 생겼어

모소리살이 항정살의 다른 이름이라고
사장님이 말씀해주셨다.
단면 도랏닼ㅋㅋㅋㅋㅋ

항정살 항상 얇게 저며져 있는 거만
보다가 이렇게 두꺼운 거 보니까
신기했다.

우리 먹는 속도가
사장님 굽는 속도에 뒤쳐져서
쌓인 고기들 ㅠ

여러분들은 따끈할 때 먹어야해여
식으면 맛없으니까

지치지 않고 우리는
밥을 시킵니다.

게장비빔밥 4,000원

아마
밥+게장살+계란후라이+김+참기름
조합인 듯?

비비지 않고 쪼개서 먹었는데
고기도 기름지고 이것도 기름져섴ㅋㅋㅋ
김치 존나먹음
근데 여기다가 생고추냉이 넣었으면
대존맛이었을 듯 ㅠㅠ
왜 이제 생각나냐고요!!!ㅠㅠ

나갈 때 보니깤ㅋㅋㅋ
이렇게 벽에 돼지고기 부위별
설명이 적혀있었다.
부위별 특징도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겠네 ^^



+2022년 06월 한문학과 1차 회동

지난 2년 동안 고깃값이 1인분 2천 원씩 올랐다.

20%가 올랐는데... 물가상승률이 너무나 급격하다.

어쩌다 이런 사회가 되었을까

몰라 시댕

걍 먹고 죽는 거야

인생에서 행복을 가장 값싸게 살 수 있는 게

맛있는 걸 먹는 거라고 했어

근데 참한집은 진짜 진짜 진짜

시끄럽다 ㅋㅋㅋㅋ좁기도 하고

알고 가시길 바랍니다~

다양한 기본 찬

파 재래기

앞접시 겸 양념 그릇

참한삼겹살 2인분 300g 22,000원
참한목살 1인분 150g 11,000원

참한 집의 가장 큰 장점

구워주는 거~~

내 손으로 안 구워도 되는 게 가장 큰 장점이지

집게로 괜히 뒤적거리지 마셔요

알아서 다 해주니까요

의식적으로 채식을 하려고 하지만

주변에는 너무나 많은 육식이 있다.

악마의 유혹이 끊이질 않는구나

짜잔

놀로리~~~

챱챱

꼬들살 1인분 10,000원

이미 셋이서 3인분 조지고 살짝 부족해서 시킴

꼬들살은 직접 구워 먹어야 한다.

얇아서 그런 듯?

된장찌개 2,000원 공깃밥 1,000원

된찌 존맛임;;; 머선일이고;;;

된찌밥 해 먹을라 했는데

된장찌개가 너무 많아서 좀 먹고 해야겠;

모소리살 1인분 130g 12,000원

모소리살은 항정살이다...

몰라 배부른 거 같았는데 또 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예쁘게 구워진 모소리살

하 제일 싸구려 행복인 술이랑 담배마저

서민들을 뒤로하다니

오호통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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